3월부터 국제여객터미널 보안검색장비·인력 확충돼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크루즈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검색장비와 인력이 확충돼 크루즈 출국 승객에 대한 불편사항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3월중으로 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출국수속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 배치해 보안검색대 2대를 추가 설치하고 보안검색 인력 12명을 충원했다. 현재 3000명 기준 1시간 40분 소요되는 출국수속 시간을 1시간 10분대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크루즈여객의 입국 수속을 1층, 출국 수속을 2층으로 입⋅출국 동선을 2017년 3월까지 분리해 출국지연이 해소되는 시스템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크루즈 여객은 2014년 242회/59만명, 2015년 285회/62만2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500여회에 100만 여명이 입항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안검색 시설 및 인원 확충으로 그 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출국수속 보안검색 지연현상이 해소되어 크루즈 여객의 불편 사항이 해소되어 명실상부한 크루즈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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