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단협, 행정력 총동원…중앙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지역 농민들이 지난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업부분 피해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문대진)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에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조사를 벌이는 한편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 “농축산 시설물과 월동채소에 대한 피해복구 계획을 조속한 시일내 수립해 복구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피해로 인해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는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총망라해 별도의 지원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감귤과 주요 월동 농작물에 대한 보온시설 설치 지원은 물로 재배 작형에 따른 연구개발로 매뉴얼을 수립해 달라”며 “각종자금의 상환 연장과 농산물 유통에 따른 물류비용이 인하될 수 있도록 행정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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