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통과 1위, 의정활동 1위…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

▲ 30일 열린 김우남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대 국회의원선거에 제주시을선구 현역의원인 김우남 의원이 30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이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사거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법안통과 1위, 의정활동 1위 등 지난 12년간 이어온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이 되겠다. 열매를 딸 수 있도로고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이 국회의원의 꽃이라면 4선은 열매"라며 "내리 4선이 되면 제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당선되면 국회부의장을 자리에 도전하는데 선출되면 이 또한 최초다. 관록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정치신인이 아닌 자신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 30일 열린 김우남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어 "지난 12년간 유권자의 사랑에 대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성찰도 했다. 촌에서 태어나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지방대학을 나와 전국무대에서 내놓아라 하는 사람들과 경쟁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며 "노력밖에 없었다. 12년에 성과를 한장의 현수막으로 평가하고 싶다"면서 지난 4년간 법안통과 1위, 의정활동 1위 였다는 말했다.

특히 "전국 1%의 제주가 99%를 먹여살릴 수 있는 전지기지의 역할을 해 낼 것이이라는 꿈을 꾸고 있다. 이러한 꿈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며 "300명의 국회의원 중 3명이면 전국에서 딱 1%다. '여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야당의원임에도 국회에서 위원장을 하지 않았나 4선의원이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을 못하면 바꿔야 한다. 일을 잘하면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줘야 한다"며 "초선같은 4선의원이 되어 중앙정치 무대에서 합당한 몫을 받아 오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자리를 옮겨 선거사무소내에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새누리당 일부 후보들의 ‘원희룡 마케팅’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지금 현수막을 보면 가관이다. 도지사가 국회의원을 겸하는 자리인 거냐"며 "언제부터 국회의원이 이렇게 허약한 모습이 됐느냐. 이런 후보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게 창피할 지경"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현판식 및 개소식에는 신구범 전 지사와 이종천 호남향우회장, 장정언 전 의원, 태고종 종무원장 탄해 스님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 김우남 후보의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신구범 전 지사는 2년전 지방선거에서 "김우남 의원이 2년 전 도지사 선거 때 3명이 후보자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였다"며 "김 의원이 도지사 후보를 의도적으로 피한 게 아니라 희생 당하기를 각오하고 도지사 후보를 원했는데 거절당했던 거다"고 옹호했다.  

▲ 30일 열린 김우남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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