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랍에서 치는 파도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김혜승 시인의 첫 시집 『서랍에서 치는 파도』가 발간됐다.

이 시집에는 총 4부에 걸쳐 72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이 시들은 특정 주제나 유형이 아닌 자연스러운 시작(詩作)의 흐름에 따라 구성돼 있다.

양영길 문학평론가는 “ 시인의 시 세계를 ‘걷다’와 ‘듣다’의 시학으로 바라보며 “김 시인의 ‘걷다’, ‘듣다’ 서술어는 사유에 의해 거듭된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러는 가운데 또 하나의 사유를 숙성시키면서 정신을 가다듬게 된다고 할까. 시인은 그 사유의 정점에서 시를 통해 삶의 무게를 감당해 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혜승 시인은 1964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문예운동』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청하문학회, 제주문인협회, 한라산문학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문의 도서출판 한그루(전화 064-723-7583). 가격은 1권당 1만원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