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홍희선 기자] 서귀포시는 소하천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하천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47개 소하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하천 대부분이 홍수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치수·이수·환경을 고려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체계적인 소하천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홍수량 증가로 소하천 129km 중 총 74.5km가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7개 소하천에 대해 총사업비 2,627억원을 반영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더불어, 주민설명회를 통하여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또한 종합계획이 25일 하천관리위원회 현장실사 및 심의결과 조건부 가결로 결정돼 향후 심의사항을 보완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승인 후 고시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하천정비를 시행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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