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오후 1시 제주시청 인근 카페 ‘파인땡큐’서…임경지 위원장 강연

▲ 민달팽이유니온 초청 강연 ‘청년들의 좌충우돌 함께 살기’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민달팽이유니온’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청년협동조합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제주시청 인근 카페 ‘파인땡큐’에서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초청 강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혼자서는 힘든 문제일지 몰라도 여럿이 함께 힘을 모으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도 그렇다.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서울에서 내 집 갖기를 청년들이 힘을 모아 성공했다. 바로 ‘민달팽이 유니온’의 사례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청년들의 좌충우돌 함께 살기’다. 청년들이 모여 함께 산다는 것이 만만치 않지만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함께 사는 ‘민달팽이 유니온’의 이야기를 통해 협동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와 방법들을 알아본다.

또 제주지역도 최근 가파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주거 안정지역이 아니게 된 상황에서 청년 주거 문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도 제주청년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것”이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들도 용기를 얻고, 다양한 도전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공동 주최하는 ‘청년 협동조합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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