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차귀도 남서쪽 실종 선원 수색중...'오리무중'

[제주도민일보=조보영 기자] 차귀도 남서쪽 57k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에 있다.

제주해경서는 “9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 차귀도 남서쪽 57km 해상에서 제주 한림선적 유자망 어선 B호 (29톤, 선원 11명) 선원 조모(36세, 제주시 추자면 거주)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서는 항공기 1대, 해경함정 3척, 해군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B호 선장은 “지난달 25일 한림항을 출발해 조업을 마치고 9일 새벽 한림항으로 돌아오는 길 오전 2시 30분쯤 잠을 자러 침실로 가는 조모 씨를 최종적으로 목격했다”며 “그런데 오전 6시 30분경 한림항에 입항해보니 조모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수색 작업과 함께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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