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주요 적발품목 '담배'가 가장 많아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세관(세관장 이소면)은 올 3/4분기까지 제주로 직접 입국한 해외여행자가 11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세관에 따르면 제주공항을 통해 72만여 명이, 제주항을 통해 46만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와 8% 감소한 것이다.

제주세관은 이에 대해 “이러한 해외여행객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면서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의 여파가 8월까지 이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제주세관이 면세범위 초과 등의 사유로 세관검사에서 적발·유치한 사례는 85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적발품목으로는 담배가 2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계(115건), 핸드백(97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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