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제주원광요양원 방문…합창·후원품 전달

▲ 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 단원들이 지난 3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노인복지의료시설인 제주원광요양원을 찾아 ‘사랑나눔, 소리나눔’을 주제로 미니연주회를 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농협 직원들이 음악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단장 김성진,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3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노인복지의료시설인 제주원광요양원을 찾아 ‘사랑나눔, 소리나눔’을 주제로 미니연주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합창단원들은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선율 뿐만 아니라 후원품도 전달했다.

제주지역 계통 농협 직원 30명으로 구성된 하나로합창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매주 퇴근 후 연습한 ‘사랑으로’, ‘님과함께’ 등 5곡의 합창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첼로 및 색소폰을 협연했다.

김미영 하나로합창단 단무장(제주시농협)은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합창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매년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한 제주농협 하나로합창단은 전국 유일의 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지역문화행사 축하공연 및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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