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21개 유형 군함 보내 계류과정 이상여부 확인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해군은 16일 오전 76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제주해군기지로 보내 입출항 안정성과 항만기능 등을 직접 점검했다.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올 연말 완공을 앞둔 제주해군기지에 처음으로 군함이 입항했다.

해군은 16일 오전 해군기지에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이 입항해 항만 및 부두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외에도 해군은 이날 대조영함 등 구축함과 호위함 4척이 추가로 임항해 출입항과 부두 계류 시험을 계속한다.

해군은 10월 까지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상륙함, 구조함, 소해함, 잠수함, 고속정 등 해군이 보유한 21개 유형의 군함을 차례로 해군기지로 보내 계류과정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또 항만기능 정상 운영 여부, 부두 안전성, 급유와 급수설비 등 지원설비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2015년 9월 현재 해군기지 공정률은 항만 93%, 육상 79% 등 총 89%다. 12월 해군기지가 완공되면 함정인력 2500여명, 육상인력 600여명 등 3100여명이 생활한다.

해군 관계자는 "안전한 미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해양력을 신장시키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해군기지에 군함이 입항한다는 소식에 활동가 10여명이 카약을 타고 서귀포시 강정마을 포구와 해상에서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벌였다.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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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16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첫 입항한 가운데 해군기지 반대단체로 추정되는 카약이 군함에 접근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양민수 세종대왕 함장이 함정에서 내려 부석종 해군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과 입항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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