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만에 또 3안타를 때리며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다시 3안타로 방망이를 달궜다. 1~3루타를 모두 쳤다.

61번째 타점도 올렸다. 타율은 0.248에서 0.252(448타수 113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개막 세 번째 경기인 4월10일 오클랜드전(0.250) 이후 117경기 만에 처음으로 2할5푼대로 끌어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그러나 7회에 만회했다.

1-3으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3으로 따라붙었다.

추신수는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말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어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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