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신설학교 인증 국제적으로 드문 사례…美명문대 지름길 열려”

▲ KIS 한국국제학교 전경.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KIS 한국국제학교(교장 Kristine Stamp-Jerabek)는 최근 미국의 최대 교육기구인 WASC(미국서부 학교인증위원회,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IS에 따르면 WASC는 미국 서부지역과 아시아권 학교 인증 업무를 관장하는 교육인증 기구로,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로우면서도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ASC의 학교인증 자격(status)은 최상위인 6년, 2년, 1년 그리고 사실상 미인증인 인증철회 등으로 다양하다.

KIS 관계자는 “개교 4년의 신설 국제학교임에도 불구하고 6년 동안의 긴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며 “학교의 모든 교육과정과 교사진, 시설, 미래비전 제시, 학교운영 등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특히 KIS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KIS 졸업생들이 미국 명문대학에 보다 쉽게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최상위 국제학교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WASC는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공식 국제학교 회의에 KIS 한국국제학교의 우수 인증사례를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KIS의 우수사례가 미국의 공·사립 학교와 아시아권 국제학교, 외국인학교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S 교장은 “이번 6년의 최고 인증을 받은 것은 KIS가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학교 공동체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교수학습에 초점을 둔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