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까지 지하수자원·생태계·경관보전지구 주민의견 수렴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는 관리보전지역 지정으로 인한 이해 관계자들의 민원사항을 듣기 위해 공식적인 행정절차에 앞서 다음달 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부터 관리보전지역 재정비를 시행하면서 불합리하게 지정된 지하수자원·생태계·경관보전지구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주민의견수렴은 관리보전지역의 지하수자원·생태계·경관보전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민, 토지소유자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 알려 합리적인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의견 수렴 결과 관리보전지역의 등급 지정에 있어서 현실과 불합리하게 지정된 토지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등급이 조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리보전지역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지구 등급 지정에 대한 이의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도청 국제자유도시계획과(064-710-3359, 3357)에 전화하거나 팩스(710-2679) 또는 전자우편(keenyou@korea.kr)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관리보전지역에 대한 주민의견은 170건이 제출됐으며, 도에서는 주민의견 수렴 종료 후 민원인의 참여 하에 현장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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