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이번 주말부터 제주는 가을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제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3도, 서귀포 24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8도, 서귀포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65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서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 전향해서 25일경에는 일본 규수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고됐다.

우리나라는 간접영향권에만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제16호 태풍 앗사니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진행 방향과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지압계가 변할 수도 있겠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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