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부터 타 시·도 학생과 도내 비평준화지역 학생 나눠 진행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원서접수 및 학교배정은 타 시·도 일반고 재학생과 도내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재학생으로 나눠 시기를 달리해 시행한다. 단 제주시 동지역 소재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재학생은 제외다.

타 시·도 일반고에서 전입하는 경우에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에서 원서접수를 하면 되며, 10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대상자는 도내 중학교 졸업자 중 타 시·도로 입학 또는 전출했다가 다시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으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로, 가족 모두가 학생과 동시에 전출·입한 경우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도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재학생의 경우에는 8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도교육청 원서접수창구(별관 1층)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들은 8월11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전입학 순위가 결정되며, 그 순위에 따라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우선 8월13일 학교별 결원수만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순위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매달 결원이 발생한 학교에 추가로 배정한다.

한편 지난해 도내 중학교 졸업자로서 타 시·도 입학 및 전출 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으로 전입한 학생은 총 3명이었다.

또 도내 비평준화지역 1학년 일반고 학생 중 전입학을 신청한 학생은 남학생 50명, 여학생 47명으로 총 97명이었으며, 이들 중 남학생 11명, 여학생 14명이 8월중에 학교를 배정 받았다.

나머지 여학생은 올해 7월 말 현재까지 전원 배정됐으나, 남학생 4명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학교를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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