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진행된 '제주사회적경제 공감체험학교' 프로그램에 남녕고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윤리적 소비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이 주관하는 ‘제주사회적경제 공감체험학교’가 제주도내 초·중·고교 10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학교, 학생과 연계해 어릴 때부터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착한 소비를 실천하도록 도와 미래의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착한 소비 생활 등에 대한 강좌를 듣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방문해 견학, 현장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7일에는 남녕고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서귀포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사)일하는 사람들’을 방문해 공장 견학 및 제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소비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수강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흥미가 생겼다”며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분배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064-726-4843(제주사회적기업-협동조합통합지원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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