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위해 자율 할인행사 벌여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 메르스대책본부는 2일 제주도 메르스 의심 누적 신고자는 총 97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추가로 의심신고된 인원은 2명이다. 이 인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의심신고자 2명은 83세 남성과 22세 여성이다. 모두 폐렴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가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다. 능동감시자 1명은 기간이 경과돼 해제 조치됐다. 현재 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6명(자가격리1, 능동감시5)으로 메르스 관련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각종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서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할인행사를 벌인다. 관광호텔 등 숙박업은 20~50%, 횟집 등 음식점은 10~15% 할인을 한다.

또 KCTV 측은 1700여개 관광업계에 별도 신청절차 없이 7월 및 8월분 방송, 통신 수신료를 반값으로 할인한다.

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8월말까지 제주시지역 상권 및 시장주변 공영 유료주차장 6곳(1123면)에 대해 최초 1시간 무료 등 주차요금을 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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