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근 산책로 폐쇄…해당 카페 당분간 영업 '중단'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해수욕장 개장 첫날인 1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북측 70m 절벽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 바로 아래 중문해수욕장과 산책로가 있어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사고가 난 제주 신라호텔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는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카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쯤 신리호텔 직원이 내부 청소를 위해 들어갔다가 무너진 것을 확인, 서귀포시청에 신고했다.

신고롤 받은 시는 산책로 등 인근 지역에 대해 출입을 통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암반 지역으로 암반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며 “암반에 싸여있던 흙과 나무 가지 등이 어제 내린 비로인해 쓸려 내려온 것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라호텔은 당분간 해당 카페에 대해 영업을 중단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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