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메시지 발표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 되길”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봉축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주가 나눔과 베풂의 더욱 성숙한 사회가 되는데 불교계가 더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25일 발표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120만 내외 제주도민과 함께 봉축하고, 부처님이 깨우친 자비와 해탈의 가르침은 오늘 이 땅에 자비광명의 등불로 새롭게 빛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혜의 빛, 생명의 빛으로 오신 부처님의 탄생은 평화의 메시지이며, 부처님의 평화의 마음은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을 맞은 이 땅에 더욱 향기롭게 빛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는 질곡진 역사를 바탕으로 지구촌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평화의 섬이 됐다”며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문화·사람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성장의 열매가 지역에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나눔과 베풂의 성숙한 사회,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며 “여러분의 힘과 지혜가 함께 한다면 제주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 되기를 바란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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