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주차장 5곳 있어도 만연…서귀포시 18대 ‘철퇴’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서귀포시가 불법으로 밤샘주차를 한 사업용 차량 18대를 적발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도로변 밤샘주차 단속을 벌여 전세버스 16대와 화물자동차 2대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귀포경찰서·자치경찰단이 함께 했으며 도심지 관광호텔 밀집지역 및 민원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차고지가 아닌 도로변·인도·주차장이 아닌 곳에 밤샘 주차한 사업용 자동차에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서귀포시는 원거리에 차고지를 두고 영업 중에 있는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천지연 주차장·비석거리 농협주유소 북측 무료주차장·대륜동주민센터 주차장·중문 천제연주차장·서귀포고등학교 남측 주차장 등 5개소를 밤샘주차 허용주차장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허용해 둔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 인근 도로 등에 밤샘주차해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 공해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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