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2800여명 참석…오는 22일 까지 15개 종목 출전
이날 개회식에는 선수 임원, 체육관계자, 도민, 학생 등 28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주인공이 되는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회식 사전행사에서는 ‘함께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가수 차세나의 공연에 이어 흥겨운 레크레이션이 펼쳐졌다.
또 ‘바람의 발원지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홍보 영상 상영과 샌드 애니메이션과 가수 양정원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제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주도립무용단의 무대는 많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장애 학생들이 역경을 넘어 더욱 큰 꿈과 미래를 그리고, 온 국민이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식행사에서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17개 시·도 선수 1477명과 임원 및 관계자 1240명을 대표하는 선수단 깃발이 입장했다. 이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개회 선언과 함께 대회기가 게양되면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식후행사에서는 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연주와 사우스카니발, 인기 아이돌 그룹인 크레용팝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한편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축구, 농구, 배구, 플로어볼, 역도, 조정, 볼링, 배드민턴, 이스포츠(e-sports), 디스크골프 등 총 15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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