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역사 바로 알기 자전거 순례에 나선 숭실대 학생들이 제주도 일주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타지역 대학생들이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바로 알기 위해 2년째 관련 유적지를 자전거를 이용해 순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숭실대학교와 총학생회 70여명은 4․3 유적지 자전거 순례를 위해 지난 9일 제주에 도착 4박5일 동안 4․3 평화기념관, 동광 잃어버린 마을, 섯알오름 학살터 등을 돌아보며 역사알기에 나섰다.

유재순 총학생회장은 “잊혀가는 4․3 항쟁을 우리가 먼저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이번 순례를 마련했다”며 “4․3에 대해 다른 지역 사람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서울로 돌아가면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점을 학우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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