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서창농협에서 정승 후보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내역이 담긴 장부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권에 악재로 떠오른 '성완종 파문'에 관해 "다소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움도 있다만,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네 곳 다 어려운 지역구이기 때문에 지역 일꾼, '새줌마' 콘셉트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청와대에서 가진 40여분 간의 회동에서 이 총리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실상 이 총리의 경질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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