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올해 최우수조직…올해 1%이자 600억 수준 산지유통활성자금 지원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이 전국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제주감협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5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제주감협이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로 제주에 거점을 둔 조직이 최우수조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산지유통종합평가는 전국 총 153개 신청조직을 대상으로 규모화, 조직화, 전문화, 부가가치 건전성, 통합사업역량 등의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제주감협은 이번 최우수조직 선정으로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의 저금리 확보가 가능해졌다. 금리는 1%이고, 지원금액은 600억원 수준이다.

제주감협은 이 자금을 활용해 감귤생산 농가에게 출하약정금을 무이자로 지급한다. 참여조직에게는 매취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력에 숨통을 틔어주기 위해 1% 이자로 자금을 지원한다.

김용호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거울삼아 소비자에게는 더 큰 만족을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통해 제2의 감귤전성기를 열고 제주감귤농협의 명품 브랜드화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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