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가축전염병 유입 막기 위해…구제역‧AI 끝날 때 까지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봄철 고사리 채취 등 나들이 객 증가로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원내 종축 보호를 위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이에 따라 초지 및 방목지 경계에 원내 출입금지 현수막(9개)을 설치하는 한편 1일 2회 이상 순찰활동을 벌여 외부인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축산진흥원 방역 시스템은 원내 출입차량 및 사람에 대한 소독을 위하여 2개소(정문, 후문)에 차량소독기 및 대인소독기가 설치돼 가동중에 있으며 사료반입 등 축사 출입차량은 축사입구에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일 2회 축산진흥원 내·외에 차량을 이용시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종축분양 장소 지정 운영 및 차량 접촉 등이 없도록 상차대 설치, 전광판을 활용해 원인을 대상으로 가축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언제라도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전국적인 질병 종식이 이루어질 때까지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마 종부시기가 돌아옴에 따라 축산진흥원을 방문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소독강화는 물론 방역 경각심 유지를 위해 농가 방역요령 안내 등 제주 악성가축전염병 청정화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원내 종축 질병 발생시 소중한 유전자원 소실과 더불어 축산업은 물론 관련업계의 직간접적 손실을 막기 위해 방역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원내 출입 자제 등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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