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물류정책위원회 회의 개최…신임위원 20명 위촉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도는 10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물류정책 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물류정책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도의 물류산업은 지역적인 특성과 제조업 기반이 약한 산업적 특성상 매우 중요하고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그동안 제주의 물류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물류경쟁력이 크게 나아지지는 못했다”고 자평했다.

원 지사는 이어 “생산자, 운송업, 하역업 등 관련 산업과 항운노조, 물류관련종사자 등과 1차 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 지역기반 산업인 건설, 건축자재업 등 여러 분야의 산업이 얽혀 물류체계 개선이 생각보다 접근하기가 쉬운 문제 아니”라며 물류체계 개선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주도물류정책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제주도 물류기본계획의 등 중요한 물류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총 20명이다. 행정과 도의회에서는 원희룡 도지사, 양기철 국제통상국장, 강용석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양치서 농축산식품국장, 이생기 해양수산국장, 제주도의회 고용호, 김동욱 의원 등이 위촉됐다.

학계 및 전문가 집단에서는 고봉현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임소진 제주테크노파크 연구원, 이정윤 부경대 교수, 제주대 정수연‧허윤석 교수, 김윤숙 제주국제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물류관련 단체에서는 김시오 제주화물주선협회 이사장, 유철수 제주상공회의소 물류분과 담당자, 물류업계에서는 김형수 제주화물운송조합 부이사장, 김경호 제주항만물류협회 회장 등이 위촉됐다.

화주대표로는 고금여 금영수산 대표, 김명자 (주)백록레미콘 대표이사, 이정숙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앞으로 2년간 물류정책 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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