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생활 실천 위해, “음주문화 관대한 문화 개선해야”

제주도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맞춤형 도민 건강 프로그램’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생활여건과 조건이 다양한 만큼 가족 맞춤, 지역맞춤, 연령 맞춤 등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9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도민 건강생활 실천 전략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문가, 관계기관 공무원, 도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생활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음주에 관대한 문화’와 ‘건강정보 부족’이 도민들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변화된 생활행태가 반영되지 않는 프로그램’과 ‘잘못된 식습관’을 꼽은 참석자도 있었다.

이어진 제주도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지에 대한 토론에서 ‘가족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맞춤형 도민 건강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했고 ‘강력한 도민 음주문화 개선’이 뒤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제주도민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 제주형 건강 레시피 보급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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