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29일 한림읍 발리리조트서…학생 129명 참가 예정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 영재들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발명인재육성협의회와 도내 6개 발명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15 발명영재 창의력캠프’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한림읍 발리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발명영재교육의 특성상 아이디어 토의 등 조별활동이 자주 이뤄지기 때문에 본격적인 발명영재교육에 들어가기 전 미리 멤버십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발명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 129명과 지도교사 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창의리더십경연대회’는 제시한 즉석 해결과제를 주어진 재료만 활용해 조원들끼리 협의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도의 협동심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이다.

‘중세시대를 재현한 투석기로 성을 함락시키기’는 제공된 재료를 활용해 조별로 창의적인 투석기를 만들고, 투석기를 발사해 거리가 다른 목표물에 물체를 집어 넣고 상대방이 만든 구조물을 제거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협동심이 요구된다.

‘도미노 게임’은 팀원들이 협력해 제시된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원들 사이에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발명영재교육대상자들의 화합과 협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발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폭넓은 사고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