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상인 서귀포시 건축담당.
최근 4년간 서귀포시 건축경기는 증가에 멈추지 않고 뜨거운 상승을 보여 주고 있다.

2014년 전체 허가건수가 2,268건, 연면적이 처음으로 1백만㎡을 돌파하면서 1,180,653㎡을 기록하여 전년도(1,921건, 연면적 933,179㎡) 대비 연면적 기준 26.5% 증가하였으며 그 중에 숙박시설은 그 증가 추세가 더욱 크다. 2014년 60건, 6,873실, 연면적 402,200㎡으로 전년도(79건, 3,487실, 213,653㎡) 대비 연면적 기준 88% 증가하였다.

이는 2014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도내 분양호텔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인지도가 높은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라마다’, ‘비스타케이’, ‘데지즈’ 등이 분양호텔사업에 참여하면서 서귀포시 건축허가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허나 이러한 대형 숙박시설이 도심지 및 주거 밀집지역에 유치되면서 공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그 만큼 증가되고 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건축허가 이전에 사전 예고제를 시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주변 주민들도 그 건축주의 건축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이해하여 합리적이고 타당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면 건축주에게 적극 설계에 반영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생의 방법을 통하여 주변 주민들의 공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투자자의 권리도 보호되면서 숙박시설 운영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어시민들의 삶이 윤택해 지고 관광 서귀포시가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서귀포시 건축담당 변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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