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평현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 취임

▲ [제주도민읿보=이석형 기자]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본부장.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본부장이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본부장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모든 능력이 발휘 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과 국내 어선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 불법 조업어선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형 불법어선들의 불법 조업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불법조업을 하는 어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해양주권과 제주 영세어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스쿠버다이빙과 낚시 등 체험형 관광객이 와서 사고 없이 안전한 제주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고 신뢰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서귀포 출신으로 지난 1997년 해양경찰에 임용돼 본청 국제협력담당관, 수색구조과장, 제주해양경찰서장, 해경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