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시 한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신생아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제주시 도남동 모 한의원 인근 골목길 쓰레기 더미에서 탯줄이 달린 신생아 사체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 부검결과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점을 미뤄 미혼모가 혼자 탯줄 자르고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산부인과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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