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대비 지급률 59.1%…장학금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제주대학교 재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지난해 재학생 1만92명 중 85%에 이르는 8564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장학금 내역을 살펴보면 교외장학금의 경우 △국가장학금 146억8492만5000원 △사설 및 기타 장학금 19억1243만원 △지방자치단체장학금 1억557만4000원 등 총 167억292만9000원이 지급됐다.

교내장학금으로는 △저소득층장학금 25억153만4000원 △우수장학금 20억7241만9000원 △근로장학금 5억6306만7000원 △기타 장학금 7억2262만4000원 등 총 58억5964만4000원이 지급됐다.

이에 따라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225억6257만3000원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23만5700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재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378만3300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59.1%으로 나타났다. 2012년 장학급 지급률이 48.5%였던 것과 비교하면 10.6% 증가한 수치다.

제주대 관계자는 2014하견도에는 1인당 평균 장학금이 224만2000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역시 소폭 상승해 59.3%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