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열전 마무리…빅스·박현빈·사우스카니발 등 출연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뒤로 하고 3일 폐막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진행한다.

이번 폐회식 테마는 다시 제주를 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또시 옵서예’.

식전행사로는 지난 7일간의 대회 스케치 및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립무용단의 제주를 찾은 뭍사람을 보내는 마음을 담은 ‘제주 희망나래 공연'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태극기 및 기수단 입장에 이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입장이 이뤄진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 개최지인 강원도를 필두로 제주도선수단이 17개 시·도 마지막에 입장한다. 이어 해외동포 선수단이 입장한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시·도별→해외동포→성취상→고등부 종합시상과 함께 모범선수단 및 대회MVP 수여가 이뤄진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공로패 전달도 이어진다.

공식행사의 마지막은 대회기 전달 및 성화소화다.

원희룡 지사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하고 내년 개최지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대회기가 인수되고 제주도립무용단과 강원도립무용단의 공연 이후 전국체전의 상징인 성화가 꺼진다.

식후 공개행사는 영화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안성시립 바우덕이 풍물단 권원태의 ‘디지털 남사당 줄타기 공연’과 무용가 박한울의 ‘해녀의 꿈’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춤사위가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전출연진이 함께하는 난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폐회식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가 꾸미는 ‘콘서트 WOW 제주’다.

7080세대의 추억의 음율을 선사할 신촌블루스와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제주를 대표하는 인기밴드 사우스카니발이 폐회식 마지막의 흥을 고조시킨다.

특히 최근 인기곡 에러(Error)로 각종 뮤직차트 1위 및 방송3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인기 아이돌그룹 빅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폐회식은 무료입장이다. 관람객에게는 무릎담요·쵸콜렛·감귤파이·가방·삼다수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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