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금18개, 은21개, 동10개 ‘수확’…14위

▲ 제주선수단이 제95회 전국체전에 입장하는 모습.
제95회 전국체전 2일째인 29일 제주선수단이 선전을 펼치며 메달밭을 일구고 있다.

이날 역도 경기에서 제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역도 남자일반 -105kg급에 출전한 김철민(제주도청)은 인상에서 178kg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기록하고, 이어 용상에서도 220kg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합계에서도 398kg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50kg급이상에 출전한 송영훈(제주도청)은 용상에서 224kg을 들어 금메달을 땄으며, 인상에서는 메달권 밖에 성적을 거뒀지만 합계 396kg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48kg급에 출전한 이세정(제주도역도연맹)은 용상에서 94kg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여자일반부 53kg급에 출전한 양은혜(제주도청)는 인상에서 81kg을 들어올려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남일부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허준((주)로러스)은 펜싱 결승에서 부산 곽준혁을 15:13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오진혁(현대제철)은 양궁 남자일반부 70m에서 348점을 쏘며 대회신기록을 기록했으나,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1위 충북 김우진(352)과 2위 인천 김종호(351)에게 밀려 아쉬운 동메달을 기록했다.

양궁 여자일반부 60m에 출전한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353점을 쏘며 세계타이 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하고, 70m에서는 34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여자일반부 48kg급에 출전한 신승민(제주도청)은 은메달을, 무제한급에 출전한 김민지(제주도청)은 준경승에서 아쉽게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주 수영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제주에 선사하기도 했다.

여자일반부 배영 200m에 출전한 함찬미(제주시청)은 2:14.4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여자일반부 평영 100m에 출전한 김혜진(제주시청)은 1:08.14초의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배영 200m에 출전한 이주호(제주도청)은 1:59.71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접영 50m에 출전한 윤석환(서귀포시청)은 24.32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또한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 출전한 황서진(제주시청)은 27.06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배영 200m에 출전한 고수민(제주시청)은 2:15.87로 은메달을 땄다.

싱크로다이빙 10m에 출저한 김민지(제주도청)와 김민희(제주도청) 역시 232.2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종목에서는 금·은·동메달 각각 1개씩을 추가했다.

남자 대학부 자유형 61kg급에 출전한 유선호(한국체대)가 금메달을, 남자일반부 자유형 61kg에 출전한 김창수((주)성신양회)가 동메달을, 자유형 125kg급에 출전한 성룡(제주도청)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승마 일반부 마장마술에서는 이은정(제주시 승마협회)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댄스스포츠 일반부에 출전한 송혜리·황용하(제주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가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로써 대회 2일째인 29일 현재 제주는 금 18개, 은 21개, 동 10개로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4위에 올랐다.

한편 제주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44개 종목에서 총 157개 메달,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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