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행인이 신고…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51분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3층짜리 연립주택 외벽 벽돌이 무너지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목격해 신고했다.
이 사고로 외벽 50㎡ 넓이의 벽돌이 옆 건물을 덮쳐 방범창과 외부 샤시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벽면이 추가로 붕괴할 우려가 있어 건물과 주변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아울러 가스누출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시청,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1988년 2개동 건물로 지어졌으며, 연면적 4919㎡ 규모에 84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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