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경기 하남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4인조 카약 500m 결승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이민, 이순자, 이혜란, 김유진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한국 카누는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냈다./사진=뉴시스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다.

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카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4년 만이다.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2인승 500m, 2인승(이상 천인식-박차근) 1000m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조광희는 천인식과 박차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카누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순자(36·전북체육회), 김유진(24·대전시체육회), 이혜란(23·부여군청), 이민(20·대전시체육회)으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 1분36초89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맏언니 이순자는 카약 1인승 500m 결승에서도 1분54초852를 찍으며 동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 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