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21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 경기를 마친 한국 박태환과 중국 쑨양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경기에서 1분 45초 8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쉽게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1일 인천 문학 박태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 3위에 그쳤다.

6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은 이날 가장 빠르게 출발, 50m 지점까지는 24초57로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보다 빠른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100m 지점부터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치 앞도 모를 승부를 꾸준히 펼쳤지만 1분45초85를 기록하면서 아쉽게도 3위로 들어왔다.

반면 이날 하기노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1분45초23으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1분45초28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박태환은 결승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결승 동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결승 동메달, 그래도 잘했다", "박태환 결승 동메달,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 "박태환 결승 동메달, 다음 경기에서 금메달 따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제주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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