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포 콜라보레이션 작품(왼쪽부터 김남표, 찰스장, 송형노 作)
지포 라이터로 유명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포(Zippo)가 오는 17일 제주도 섭지코지에 위치한 글라스 하우스에 지포 뮤지엄을 연다.

이번 제주도 지포 뮤지엄은 미국 펜실베니아 지포 본사에 위치한 첫 번째 지포 뮤지엄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지포 뮤지엄이다.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 섭지코지에서 국내외 지포 팬들과 문화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포 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첫 기획 전시인 ‘LOVE 100: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들’전이 열린다.

첫 기획전시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셀러브리티, 유명 브랜드들이 지포 라이터를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는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총 100가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탤런트 정려원, 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개그맨 정태호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작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시장 한 쪽에는 지난 82년간 생산된 지포 라이터 중 ‘Love’를 주제로한 예술적 라이터들을 특별 전시한 ‘지포+200’ 컬렉션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된 지포 라이터 200개를 미국 본사에서 직접 들여와, 국내의 지포 팬들과 뮤지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의 유명 팝아트 작가 이동기, 서양 화가 권수현 등이 직접 디자인한 리미티드 에디션 지포 라이터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포 뮤지엄은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6개월마다 다른 테마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포는 개관을 맞아 개관 당일 입장권을 구입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음료 1잔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포 뮤지엄은 휘닉스 아일랜드 내 글라스 하우스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장권은 8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문의=064-731-7830(지포 뮤지엄)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