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내산 전복류 형태적 분류 및 종명 기재 자료. 도해수연 제공.

국가 연구과제 ‘전복 골든 시드 프로젝트’가 2차년도에 돌입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7일 “전복 골든 시드 프로젝트 신종자개발 시험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전복 골든 시드 프로젝트’는 해양수산연구원을 비롯해 4개 대학 연구 기관과 5개 기업 참여해 오는 2021년까지 9년간 160억원의 연구비로 추진되는 연구과제다.
 
특히 제주산 말전복·왕전복·둥근전복과 북방전복을 대상으로 품종 간 교잡을 통해 대형종자와 속성장 전복종자를 추진하고 있다.
 
도해수연은 “1차년도에는 전복 품종간 교잡생산을 위해 국내 분포 자연산 전복류 6종 1600마리를 확보해 실내 사육수조에서 성숙유도 사육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잡종 생산 및 개발에 있어 국내산 전복류의 특징을 규정하고 외부형질을 제시할 수 있는 교잡종 연구 기초자료를 구축해 한국패류학회지에 2편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알렸다.
 
도해수연 관계자는 2차년도 추진계획으로 ▲품종간 교배맵 설계 ▲먹이생물 대량배양 시스템 실험 ▲교잡대상종 사육환경 표준화 및 표준교잡지침서 작성 등을 예고했다. /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