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식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지자체와 연계한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도 학업중단 학생은 2012년 382명에서 2013년 359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단 한명의 학생들도 학업중단으로 미래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2013년 통계로는 0.6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2위는 경북(0.71%) 경남(0.74%3,787명)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제도적 뒷받침이 있기는 하지만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되지 않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그 책임이 교육감에서 도지사에게로 넘어가 사회적인 보살핌을 받게되며 교육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정규 학교에 학적을 두고 재입학적응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되돌아올 수 있는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검토·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양 예비후보는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적이 있으므로 학업중단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만큼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며, 우리 사회가 보듬어 안아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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