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대학원 유아교육학과 서영민 박사.

중앙대학교대학원 유아교육학과 서영민씨가 ‘자연물 주제중심통합 유아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효과’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유아교육에서는 숲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며 그 일환으로 북유럽의 숲유치원 교육을 도입해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빈번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숲유치원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유아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숲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현장의 교사들은 유아의 발달수준에 적합하고 유아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보급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개발한 이 논문은 교사들이 현장에서 쉽게 적용가능한 ‘유아숲체험교육’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논문은 유아숲체험교육이 유아의 사회·정서능력, 자연탐구능력, 미술표상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유아교사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주제중심통합접근법을 활용했다.

서영민 박사는 “유아를 위한 숲체험교육이 단순히 숲에서 자유놀이를 하거나 각기 다른 자연물을 탐색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유아들이 숲에서 발견하고 궁금해 하는 자연물에 대해 충분히 경험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자연물을 주제로 해서 통합적으로 유아숲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유아의 전인발달을 도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더 나아가 누리과정과의 적절한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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