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윤 <기업사랑과장>

“청년창업”은 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기회복과 인터넷 열풍으로 인한 벤처창업의 활성화 과정에서 탄생하였다고 보는게 정설이다.
09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고 창업을 위해서는 많은 자본과 경험이 필요하였지만 몇 년전부터 정부의 대학생 창업분위기조성사업,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및 벤처기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본과 경험보다는 기술과 정보가 창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청년창업”에 대한 시각은 다소 무모하고 실패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이야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거침없이 도전하고 뛰어난 정보력이 가질 수 있는 나이이기에 “청년창업”을 조심스럽게 권하고 싶다.

특히 최근의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청년창업이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우리도에서도 “소상공인 성공창업패키지 프로그램”과 “창업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중에 있다.
“소상공인 성공창업패키지프로그램”은 자립의지가 뚜렷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춘 청년예비창업자의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3개월내로 창업예정인 만 40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후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15백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창업동아리지원사업”은 도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기술창업동아리 활동지원, 기술창업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우수창업아이템 발굴?개발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청년창업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에게 맞는 직종이 무엇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직관력과 통찰력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즐겁게 해나갈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그리고 현재 어떤 아이템이 유행한다고 해서 이끌리듯 창업아이템을 선택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창업정보를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취득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함께 창업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계획중인 창업계획이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주소상공인지원센터 소속의 전문상담사의 경영상담은 성공창업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청년창업 !” 그 길은 멀고 위험하지만 성공창업이 본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내일은 CEO가 되는 청년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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