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개화한 '복수초'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한파를 뚫고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지난달 포근한 날씨 속에 빠른 개화를 보였다고 전했다.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 지나면서 개화한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시작해 오후 늦게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현재 기온이 내려가 낮 동안에도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

  ▲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개화한 '변산 바람꽃' 

'변산 바람꽃'역시 '복수초'와 함께 대표적인 봄을 알리는 꽃으로, 긴 겨울이 지나서야 꽃을 피우는 것처럼 기다림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만개한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예상하고 있으며 절물자연휴양림 내부산책로와 생이소리길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제주도민일보 고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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