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도의회 의장 2013년 마지막 폐회사 통해 강조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새해에도 신공항 건설, 4·3 완전해결, FTA 대비 경쟁력 확보 등이 제주지역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13회 임시회(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2013년 의장활동도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며 "올해는 재선충과의 전쟁, 행정구조개편 문제 마무리, 한·중FTA 협상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강정문제 해결, 신공한 건설과 4·3국가추념일 지정 등 다양한 현안들이 많았다"고 운을뗐다.

이어 "관광객 1000만 명, 외국인관광객 200만 명 시대 개막과 제주인구 60만 돌파라는 경사도 있었다"며 "필연적으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과중한 업무량과 질타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 자리를 빌려 공직자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박 의장은 "재선충 방재 작업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2014년 새해에도 제주에 다양한 현안들이 쏟아질 거라며 도민들의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새해 역시 신공항 건설과 4·3 완전해결, FTA에 따른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신성장 동력산업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며 "6·4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변화와 개혁의 욕구가 강하게 분출되는 만큼 이 어려운 제주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건설의 꿈을 향해 전 도민이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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