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내년 당기순손실 49억원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대병원이 하부 직제를 신설하고 보수규정을 개정한다.

제주대병원은 최근 2013년도 제34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2014년도 정원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 질환센터 완공에 따라 하부 직제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

제주대병원은 또 기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 존재를 막고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준수여부에 대한 고용노동청 점검 결과 시정지시가 내려옴에 따라 시정 사항을 반영해 보수규정도 일부 개정키로 했다.

이사회에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도 이어졌다.

안건 주요내용은 2014년 총수익 1206억8200만원에 총비용 1255억6200만원 편성, 당기순손실 48억8000만원일 발생 등이다. 자본예산은 2013년 대비 34.5% 감소한 148억9300만원이다.

이사회 논의결과 제주대병원은 기획재정부 검토의견인 경상경비 중 교육훈련비 3000만원 감액 후 감가상각비를 계상하는 수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선 증원인력에 대한 인건비 및 인거비성 복리후생비를 예비비에서 전용하는 안을 심의·의결 했다.

그리고 제주시 아라1동 1881(3,653㎡), 1880-1번지 중 일부(1,496㎡)를 소유자가 개인사정으로 매각을 원하지만 병원 의료시설 지구에 포함된 관계로 재산권 침해을 청원함에 따라 이를 매수 후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 및 향후 병원 장기발전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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