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 이효연 교수와 권용익 연구교수가 최근 서울 시립대에서 열린 한국식물생명공학회 ‘2013년 추계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Stimulation of homologous recombination in rice by enhanced resection of DSBs with OsRecQl4 and/or Exo1 for gene targeting' (벼에서 Gene targeting을 위한 OsRecQl4와 Exo1을 이용한 DNA이중나선절단의 증가를 통한 상동재조합의 촉진)이다.

이 논문은 최근 유전자 변형 기술에 있어 이슈가 되고 있는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목표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에 있어 식물에서 낮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벼의 OsRecQl4, OsExo1 유전자를 이용해 상동재조합을 촉진시켜 목표유전자의 변형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목표유전자 편집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확보해 GMO(유전자변형 농산물)작물이 가지는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민일보 고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