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민일보 DB.
올 가을 날씨가 초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섭다.

11일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중청봉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2.2도까지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최저기온은 설악산 중청봉 영향 12.2도를 기록했다.

또 향로봉은 영하 10.2도, 화천 광덕산 영하 9도, 철원 김화 영화 7.8도, 미시령 영하 6.1도, 용평 영하 5.7도, 대관령 영하 5.3도, 철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2.7도, 인제 영하 2.2도, 홍천 영하 2도 등 강원도 대부분 영하날씨를 보였다.

강원도 뿐 아니라 서울과 강릉, 충주 등도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낮기온은 서울 7도, 춘천 7도, 대전 9도, 전주 10도며 초속 1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내일과 모레엔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이같은 날시는 사흘 정도 이어진 뒤 수요일 낮부터 풀릴것을 관측댔다.

한파주의보 발효에 누리꾼들은 "장농에 있던 파카를 꺼낼까 고민이다", "목도리는 필수 너무 추워요", "여름보다는 그래도 겨울이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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