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설차를 이용해 구멍갈파래를 흡입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청정 이미지를 훼손하는 골칫거리 구멍갈파래를 제거하기 위해 구좌읍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구좌읍은 지난 7일 준설차를 이용해 하도철새도래지에 증식하고 있는 구멍갈파래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구멍갈파래는 매년 5월말이 되면 증식하기 시작해 주변 인가에 악취를 풍기고, 수문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와 하도해수욕장에 쌓여 해수욕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좌읍은 파래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준설차를 투입해 파래를 제거,친환경비료로 사용하는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