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산책길·공원 등 지역주민 소득창출… 20억원 지원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한경면 고산1리, 한림읍 한림3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4년 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애월읍 수산리는 △힐링 물메마을 돌담 정비 △역사·테마 정립 △탐방길 및 소공원 조성 △봉수대 복원 및 주변 조경사업 등 힐링 어메니티 향상으로 마을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분야’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한경면 고산1리는 △마을빈집·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작 공간 조성 △제주의 독특한 자원인 돌집을 활용한 체험민박 조성 △기존 산책길과 마을내부를 연결하는 산책길(가칭 ‘노을바람길’) 조성 △지질공원 해설 및 신설될 마을 산책길에 대한 전문 해설사 양성프로그램운영 등 지역소득 증대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사업으로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분야’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애월읍 수산리와 한경면 고산1리는 각각 국비 14억원, 도비 6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림읍 한림3리는 △마을 브랜드 개발 및 홍보전략 컨설팅 마련을 위한 주민교육 △고유 브랜드 개발 및 홍보방안 컨설팅 △마을활성화 네트워크 그룹 결성·운영 등으로 ‘시·군 지역 역량 강화사업 분야’에 선정돼 국비 3500만원, 도비 1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2013년에는 한경면 용당리가 ‘콜라비를 활용한 마을공동 소득창출사업’으로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분야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경면 용당리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산품인 콜라비 말랭이, 엑기스 추출 등 농산물 가공공장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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