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비석 '유수암천명'에는 "한라산서북 나래 드리운 곳에 우뚝 솟은 절마루! 그 아래 십리허에 봉소형을 이루었고 감천(甘泉)이 용출(勇出)함에 이름하여 유수천(流水泉)이라 하였다. 극심한 한발(旱魃.가뭄)에더 끊이지 않으며 여름에 차갑기가 빙수와 같고 겨울에 따스함이 온천을 의심할지 이 맑은 물은 역질(疫疾)을 예방하고 성인병을 볼 수 없으니 예천(醴泉)에 비할지로다."라고 적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1'에서 발췌.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